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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을 가게 되면 항상 숙소에서 저녁에 유튜브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알 수 없는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우주의 세계로 저를 초대하게 되었고 인터스텔라의 장면이 나오게 되면서 명작을 다시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출장에서 복귀하였을 때 바로 치킨과 그날 밤 인터스텔라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공상과학영화를 상당히 오래전부터 좋아했기때문에 우주를 알면 알수록 사회생활과의 괴리가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의 시간은 4차원에 포함되어 있어 과거, 현재, 미래 이게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한꺼번에 공존하기에 과거로 갈 수 없다는 영상을 보기도 하고 굉장히 납득이 될 만한 근거를 들면서 이 모든 게 정해져 있으니 사회생활에서의 노력들도 정해져 있는 걸까 라는 작은 의구심이 들기도 하며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합니다.

 

정확한 건 아직 우주의 신비는 풀리지 않았고 천문학자들은 그 비밀을 풀기 위해 지금도 밤낮으로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우주의 개념을 새로 적립할 수 있는 반박자료를 내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당연히 어느 포럼에 거절될 줄 알고 주장을 했다는 내용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늘이 도는 것이 아닌 지구가 돌 때에도 세상에 많은 사람들은 반박하였고 거부하였으며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조차도 아무도 믿지 않았다는 것처럼 우주의 개념 또한 암흑물질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에서 반박할 수 있는 무언가가 나왔다면 당연히 아무도 믿지 않으려 하는 사실 자체가 한국에서 천문학적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사실이 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가설이 맞을경우에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 관심을 가지고 귀를 열어놓고 있으려 합니다.

 

그럼 다시 영화 인터스텔라로 돌아와 리뷰를 하자면 내용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굉장히 먼 미래에 정부뿐만 아니라 경제까지 붕괴된 상태가 찾아오게 됩니다.

 

큰 식량문제가 있었고 거기에 따른 환경적으로 큰 변화가 생겼을뿐더러 점점 병충해가 많아지는 등 기상 사태가 좋지 않게 바뀌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마치 우리의 미래모습으로 다가올 법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때 쿠퍼는 우연찮은 시공간의 뒤틀림 현상으로부터의 좌표를 받게 되고 그 알 수 없는 무언가에 끌려 지구를 구할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자신의 딸인 머피와 헤어진다는 사실이 괴롭고 고통스럽지만 인류를 구해야 한다는 마음 아래에 우주를 향해 탐사선에 몸을 싣게 됩니다.

 

토성에 있는 웜홀을 통과하여 다른 은하계로 간 다음 앞서 탐사를 위해 출발했었던 박사들로부터의 교신 신호 상태를 확인한 다음 머무르고 있는 행성으로 가게 됩니다.

 

블랙홀과 인접하고 있기에 중력의 여파로 시간이 뒤틀릴 수 있다는 사실로 상당히 조심스럽지만 과감하게 임무가 시작되었고 행성의 생태계를 잘 몰랐었던 탓에 파도에 휩쓸려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되기도 합니다.

 

실제 머무르고 있었던 시간은 1시간 미만이었지만 우주선으로 돌아왔을 때는 20년 이상씩이나 소비되었기도 합니다.

 

큰 상심을 안고 다음 행성으로 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모든 내용을 알려 드리기에는 아직 인터스텔라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분들도 있을 수 있으니 반틈 정도만 예고편 형식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화가 3시간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공상과학에 큰 관심이 없다면 지루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굉장히 집중을 하여 영화에 빠져들 것임을 장담합니다.

 

영화의 소재 및 그래픽 , 스토리뿐만 아니라 각 상황에 맞게 BGM의 효과도 대단했다고 생각됩니다.

 

영화를 지금까지 네 번에서 다섯 번 정도 보았던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은 아직까지도 미스터리 하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과학에 근거하여 탐사가 시작되었지만 중반부를 넘어가면서부터 인간의 알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이끌림으로 전개가 되면서 스토리가 하나씩 풀린다는 것이 과학도 중요하지만 우리 인간의 감정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도 합니다.

 

쿠퍼의 딸인 머피의 이름이 좋지 않은 일에 대해 발생한다고 투덜 했을 때에 이미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되어있다는 말이 아마 4차원 세계에서의 과거, 현재, 미래가 우리가 보이지 않는 면 위에 존재한다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가설일 뿐이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5차원에 세계로 쿠퍼가 갔을 때에 과거 자기 자신에게 좌표를 알려주거나 머피에게 유령의 존재를 보여주는 듯 책을 밀치거나 이랬던 모든 행동들이 나중에 더 나아가 본인 혹은 누군가가 5차원을 만들었다는 것이 정말 흥미롭게 느껴지면서 퍼즐이 맞춰지는 듯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유령이 알 수 없는 신호를 보냈는데 알고 보니 본인 자신이었던 것이었고 그 공간을 설계한 것도 먼 미래의 본인 자신이거나 가까운 사람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나타내었던 것이었습니다.

 

토성 근처에 웜홀을 만들고 블랙홀에 빠져 들면서 5차원의 방을 만들고 이러한 상상력을 낼 수 있던 감독의 연출이 정말 대단하기도 하면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것인 게 정말로 미래에는 있을법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특히 중력으로 인한 상대성이론으로 시간이 뒤틀리는 것 자체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는데 누구에게는 1시간이 누구에게는 30년이 될 수 있고 2년을 우주에서 보냈는데 실제로 지구의 나이로는 120살이 된 쿠퍼는 시간에 대해 본인이 어디서 왔는지 앞으로 어디로 갈 건지 저였다면 상당히 당황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우주 정거장에서는 시간이 지구와 상대적으로 천천히 흐르기 때문에 한 번씩 시간을 맞춰주는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쿠퍼가 블랙홀로 스스로 빠져든 것도 이러한 5차원을 만날 줄 알고 그랬던 것이 아닌 같이 온 박사인 브랜드를 보내기 위한 행동이었는데 결국엔 모두를 구할 수 있는 신의 한 수였었던 것이었습니다.

 

브랜드 또한 사랑의 힘으로 연인을 만나러 갔고 마지막에는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의 행성에 도착하여 배양하고 터를 꾸려가면서 엔딩을 맞게 됩니다.

 

쿠퍼가 5차원 세계 이후에 토성 근처에 있는 정거장에서 눈을 떴을 때 어떻게 블랙홀에 빠져 들어갔다가 5차원에 방을 통해 도착했는지 상당히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브랜드를 찾으러 가는 길 또한 어떻게 찾아갈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될지 많은 의문을 가지고 영화가 끝나게 되기도 합니다.

 

 

제가 보았었던 영화들 중에 가장 최고의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 공상과학의 상상력을 펼쳐줄 영화 그 이상으로 사랑의 힘이 어떤 것인지 가족과의 재회 그리고 무엇보다도 쿠퍼의 강한 신념 이런 부분들이 영화를 보는 저에게 강한 감정의 떨림으로 다가왔었기에 많은 분들이 인터스텔라를 보고 이러한 긍정적인 마음을 같이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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